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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깜짝 실적 ‘비이자 부문’ 환골탈태

신한금융 깜짝 실적 ‘비이자 부문’ 환골탈태

등록 2015.07.22 15:30

수정 2015.07.22 15:31

박종준

  기자

이익 1조1481억원···전년比 52% 증가

신한금융그룹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의 또하나의 배경에는 비이자 부문의 환골탈태도 꼽히고 있다.

22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의 상반기 중에 비이자 부문 이익은 1조1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1분기 대비 40.6% 증가했다.

은행부문에서는 펀드판매수수료, 신탁수수료 등이 개선됐다. 카드 매출 또한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금융투자의 주식 위탁매매수수료와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등도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매매이익과 자기매매 이익, 주식 매각익 증가와 주식 손상 차손 금액 감소 등을 통해 비이자이익 부문의 비중이 전년 상반기 18.3%에서 25.9%로 확대됐다.

이에 반해 상반기 신한금융그룹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에 그쳤다. 은행의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상반기 그룹과 신한은행의 영업이익 경비율은 각각 48.3%, 49.2%를 기록햇다.

상반기 중 그룹의 대손비용률도 59bp로 기업구조조정 대상 관련 추가 충당금 전입액과 금융투자의 소송충당금, 캐피탈의 보수적 충당금 반영 감안하면 안정적이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그룹 NPL(고정이하분류 여신) 비율은 1.0%이며, 183%의 NPL커버리지 비율과 은행 및 카드의 연체율 등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현황을 감안하면 연간 대손비용률이 하반기에 안정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분기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 확충이 지속되면서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3%, 10.9%를 기록했다. 은행도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이 각각 15.3%, 12.7%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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