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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거래량 늘지만 상승폭 제한”

[하반기 부동산 전망]전문가들 “거래량 늘지만 상승폭 제한”

등록 2015.07.07 11:42

수정 2015.07.07 11:43

신수정

  기자

수요자 구매욕구 강세 지속가계부채 문제 제한적 영향

전문가들 “거래량 늘지만 상승폭 제한” 기사의 사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전통적인 비수기와는 달리 상반기의 호조세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매매 시장의 경우 상반기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월세 대란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과 가계부채 부담을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줄 가장 큰 요소로 꼽았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부동산 매매시장에 대해 “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상반기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지만 거래량 대비 가격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양시장 호조로 분양권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및 가수요가 더해지면서 가을 분양시장 분위기 역시 좋을것”이라고 판단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학과 교수 역시 매매시장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 교수는 “전통적인 비수기 7~8월에도 상반기 부동산 시장분위가 지속되면서 추석이후 가을 이사철까지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2015년 하반기 아파트 시장은 상반기 집값 상승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다”며 “장기간 지속된 전세가격 상승과 전세난에 주거 안정성을 위한 실수요자층의 주택 구매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일부 전세입자들이 주택구입에 나서면서 전세수요 가 분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수급불일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전세가 상승압력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며 “다만 상반기 상승폭보다는 둔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최 교수 역시 “하반기에도 공급부족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월세대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 센터장은 “주택시장도 저성장이 뚜렷해 진만큼, 높은 전세가율로 인한 전세금 반환리스크나 순수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구득난, 전세시장의 가격상승 문제는 당분간 쉽게 진정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경기활성화 정책과 가계부채 부담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최현일 교수는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정책들의 강
도와 종류에 따라 부동산 시장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활성화를 위해 저금리 정책을 펴고 있는 박근혜 정부 하에서 미국의금리인상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김덕례 연구원은 “전세물량 부족과 가계부채 부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재건축단지 중심의 분양가 상승 역시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소”라고 전망했다.

함영진 센터장은 “금리인상과 가계부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는 민감한 요소일 수밖에없다”며 “물론 당장 금리가 인상될 요인은 적지만 중장기적으로 금리가 인상될 수 있는 만큼 부채관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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