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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알고 보니 ‘조폭마누라’ 아닌 ‘천상여자’ (식사하셨어요)

신은경, 알고 보니 ‘조폭마누라’ 아닌 ‘천상여자’ (식사하셨어요)

등록 2015.07.05 08:46

홍미경

  기자

신은경이 ‘식사하셨어요’ 출연해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났다.

5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 식사하셨어요?'에서 신은경은 여행지인 평창에 도착하자마자 플라이 낚시를 즐겼다. 낚시를 처음 해본 신은경은 한 시간 동안 빈 낚시대만 잡고 있었고, 별 다른 수확 없이 다른 사람의 낚시대에 걸린 무지개 송어를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 식사하셨어요?'에서 신은경은 천상 여자인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 사진= SBSSBS '잘 먹고 잘사는 법 - 식사하셨어요?'에서 신은경은 천상 여자인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 사진= SBS


이때 발견된 신은경의 모습은 MC 이영자가 생각하기에 너무나 의외의 모습이었다.

팔뚝만한 무지개 송어가 잡혀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는 순간, 신은경만이 홀로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던 것. 신은경이 도망치는 뒷모습에 대고 MC 이영자는 ‘조폭 마누라 신은경이 물고기를 무서워한다’ 고 말한데 이어 ‘신은경은 천상여자’라는 별명을 지어 주기도 했다.

신은경은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SBS 좋은 세상 만들기(1998~2000)라는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을 당시 생긴 물고기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그녀는 새내기 MC로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건네는 개구리, 뱀, 참새머리 등을 개의치 않고 먹었다. 거의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은 그녀지만, 딱 한 가지 먹지 못한 음식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빙어였다고.

신은경은 당시 빙어가 자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울고 있는 듯 한 모습을 보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 차마 먹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 후 신은경은 물고기만 보면 그때의 빙어가 생각나 지금의 물고기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것.

평소 센 언니의 이미지가 강한 신은경이 <식사하셨어요?>를 통해 내면에 숨겨 두었던 천상여자 면모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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