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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그리스 재정 안정 위해 3년간 64조원 필요”

[그리스 국가부도] IMF “그리스 재정 안정 위해 3년간 64조원 필요”

등록 2015.07.03 09:12

수정 2015.07.03 09:16

이경남

  기자

그리스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3년간 64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26일(현지시각) IMF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의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용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2018년 말까지 총 519억유로(약 64조원)의 추가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연합뉴스가 CNBC 등 미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는 519억 유로 중 360억유로는 유럽연합(EU) 채권단이 부담하고 나머지 159억유로는 IMF가 부담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보고서의 추정 신규 자금은 지난달 30일 그리스가 IMF에 갚지 못한 15억5000만 유로는 제외됐다.

또 그리스의 금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2.5%에서 0%로 낮췄다. 이 전망 역시 그리스가 기술적 디폴트에 빠지기 이전의 상황까지만 반영됐다.

이에 이번 주 있었던 그리스 시중은행 영업 중단, 외국 송금 차단 등의 변수 등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IMF는 그리스의 GDP 기준 채무 비율의 개선 역시 수정했다.

IMF는 2013년 175%인 그리스의 GDP 기준 채무 비율이 2020년에 12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2020년의 채무비율이 종전 예측보다 22%포인트 증가한 150%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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