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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회 개최

현대카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회 개최

등록 2015.06.30 13:24

이나영

  기자

현대카드와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8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가 오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사진=현대카드 제공현대카드와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8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가 오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사진=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는 국립현대미술관(관장직무대리 김정배),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8_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가 오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미술, 무용, 애니메이션,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컨텐츠를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현대카드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시초인 ‘크라프트베르크’의 3D 공연을 비롯해 독특한 상상력을 펼쳐 온 영화감독 ‘팀 버튼’의 작품 전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앙쥴렝 프렐조카쥬’의 모던 발레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을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여왔다.

18번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Young Architects Program)’은 뉴욕현대미술관(MoMA-PS1)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칠레, 이탈리아, 터키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됐다.

뉴욕현대미술관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현대카드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국내 젊은 건축가들에게 갖는 의미에 주목해 이 프로그램을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로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및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최종 건축가로 선정된 ‘SoA(이치훈, 강예린)’의 작품 <지붕감각>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 설치돼 9월30일까지 일반 공개된다.

잊혀져가는 지붕의 느낌을 되살려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 <지붕감각>은 갈대발을 활용해 대형 지붕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갈대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발의 소리 등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 8전시실에서는 최종 건축가인 ‘SoA(이치훈, 강예린)’를 비롯하여 최종후보군에 오른 국형걸, 네임리스 건축(나은중, 유소래), 씨티알플롯(오상훈, 주순탁), 건축사사무소 노션(김민석, 박현진)+빅터 장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국내에서 1차로 추천받은 건축가들과 2015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국제 파트너 기관들의 우승작 및 최종후보작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달 30일 개막일 오후에는 ‘마르티노 스티에를리(Martino Stierli)’ 뉴욕현대미술관 건축 및 디자인 수석 큐레이터와 ‘피포 쵸라(Pippo Ciorra)’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 건축 선임 큐레이터의 강연인 가 진행되고, 저녁에는 DJ ‘마크 나이트(Mark Knight)’와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가 함께하는 개막 파티인 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건축을 주로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건축을 새롭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이 국내 신진 건축가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이 건축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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