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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 올 하반기 시행

한은,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 올 하반기 시행

등록 2015.06.26 15:00

수정 2015.06.26 15:12

손예술

  기자

한·중 통화스왑자금 64조원 활용

한국은행이 위기 시 위안화 유동성 경색을 해결할 수 있도록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는 한·중 위안화 통화스왑자금 64조원(3600억위안)을 활용해 자금이 필요한 외국환은행에 위안화를 공급한다.

국내은행과 외은지점 중 한은과 ‘경쟁입찰방식 외화 대출 기본약정’을 체결한 은행에 한해 자금이 공급되며 대출기간은 1년 이내다. 다만 상황에 따라 기간은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금리는 최저 응찰금리 이상에서 결정된 낙찰금리를 복수가격 방식을 적용하되 필요 시 단일가격 방식도 적용된다.

오는 7월 1일부터 제도가 도입되면 이미 시행 중인 ‘한·중 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와 함께 국내 위안화 금융시장 발전을 뒷받침하는 금융인프라로 작용할 것으로 한은 측은 내다보고 있다.

또 한은 측은 “국내 위안화 시장이 경색될 경우 위안화 자금 수요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고 공시효과를 통해 투자심리의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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