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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에 5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 주춤

메르스 여파에 5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 주춤

등록 2015.06.25 07:42

이나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카드승인금액은 51조76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1% 상승했다. 지난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3.5%)을 3.3%포인트 상회했으나 올 상반기 평균 증가율(10.3%)에 비해서는 3.2%포인트 떨어졌다.

메르스 여파로 민간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상·하반기간 영업일수가 차이 난 데 따른 것이다.

5월 영업일수는 작년 20일에서 올해 19일로 줄었다. 이 가운데 상반기의 영업일수는 9일에서 10일로 늘었지만 하반기 영업일수는 11일에서 9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의료, 여행사·항공사, 학원업종의 하반기 카드승인금액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이 기간 의료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지만 5월 하반기에는 1.7% 감소했다. 여행사·항공사 업종의 5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지난달 초 황금연휴 덕분에 5.6%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메르스로 여행활동이 위축되면서 2.9% 줄었고, 학원업종은 영업일수가 줄면서 5월 전체적으로 카드승인금액이 0.3% 감소했다.

한편,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1조1800억원으로 전체 카드 승인액에서 21.6%를 차지했다. 이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통계가 분리집계된 2012년 1월 이래 최고치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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