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3℃

  • 청주 11℃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1℃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0℃

  • 창원 11℃

  • 부산 12℃

  • 제주 9℃

문형표 “메르스 ‘경계’ 같은 ‘주의’··· ‘심각’은 국가 이미지 손상”

문형표 “메르스 ‘경계’ 같은 ‘주의’··· ‘심각’은 국가 이미지 손상”

등록 2015.06.08 11:31

문혜원

  기자

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및 대책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및 대책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해 “현재 ‘주의’단계지만, 실제로 취하는 조치들은 ‘경계’단계에 준한다”라며 “필요시 언제든 ‘경계’단계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심각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국가 이미지 손상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메르스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주의단계라면 질병관리본부에서 대책본부를 맡아야 하지만 지금은 복지부 장관이 총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또 “아직은 병원을 통한 병원내 감염이 100%로 나와 있어서 아직 경계 단계로 격상하지는 않았지만 필요시 언제든지 경계로 격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매뉴얼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보건당국은 현재 메르스 사태에 대한 위기단계를 ‘주의’로 유지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경계’ 또는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문 장관은 위기단계를 ‘심각’으로까지 올리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는 “국가적 이미지에 손상이 될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