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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K C&C, ‘따로 또 같이’ 간다···합병 후 ‘1사 2체제’

SK-SK C&C, ‘따로 또 같이’ 간다···합병 후 ‘1사 2체제’

등록 2015.06.03 13:50

수정 2015.06.03 13:53

강길홍

  기자

조대식, 박정호 각자대표 체제

SK그룹이 SK㈜와 SK C&C가 합병해 새롭게 출범하는 회사를 ‘1사 2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3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4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한 SK㈜와 SK C&C는 지난달 초 PMI(합병 후 융합) TF를 구성하고 통합 방안을 논의해 왔다.

PMI TF는 두 회사를 물리적으로 합치기보다는 별도 체제로 운영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합병 SK㈜의 사령탑은 기존 SK㈜의 조대식 사장과 SK C&C의 박정호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는 투톱 체제가 됐다.

또한 기존 SK㈜ 인력은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근무하고 SK C&C 직원은 경기도 분당 빌딩에서 그대로 근무한다.

양사는 오는 26일 각각 임시 주총을 열어 정관변경과 존속법인 이사회의 신규 이사 선임 등 합병과 관련한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6일까지 양사 주주들을 상대로 주식매수청구 절차를 진행한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이 기간 동안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두 회사는 지난 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합병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 200조원, 세전이익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IT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모듈 등 5대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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