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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전환···상승·하락 재료 맞물린 외환시장

[환율 시황]달러 약세 전환···상승·하락 재료 맞물린 외환시장

등록 2015.06.03 09:19

손예술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발언 이후 지속되던 달러 강세 흐름이 주춤해졌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1원 내린 1108.3원으로 시작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가 주춤해졌지만 향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이날 개최되는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 방향 등 상승 재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일(현지시간)글로벌 외화시장은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과 그리스 채권단 요구 조건 합의 등으로 유로화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0.0%를 상회한 0.3%,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 0.6%보다 높은 0.9%로 집계됐다.

또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채권단간 합의를 끝내고 합의안을 제출했다는 소식도 유로화 강세를 부추겼다.

이 때문에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17bp급등했으며 유로·달러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7달러에서 1.1151달러로 2.05% 상승했다.

장중 125엔까지 치솟았던 엔·달러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과 유로화 강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24.11엔으로 마감했다.

달러가 잠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5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와 미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달러 강세 여지는 남아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5월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가 이번주 예정된 가운데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으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R선물 측은 “달러화 약세 흐름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고 엔화의 움직임도 전일 125엔을 넘어선 후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태라는 점은 하락 요인”이라면서 “현재의 하락요인과 미래의 상승기대감이 충돌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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