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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 용의자 자해 원인은 '동정심 유발?'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 용의자 자해 원인은 '동정심 유발?'

등록 2015.05.29 21:33

손예술

  기자

자신의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하고 인근 야산에 매장 후 시멘트로 덮은 사건을 저지른 '시멘트 암매장 살인사건'의 피의자의 자해 이유가 동정심 유발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29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표창원 교수는 피의자 이씨가 자살을 시도했다기 보다는 '이정도면 동정심을 유발시킬 수 있겠지'란 생각에서 행한 행동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의자 이씨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술을 먹던 도중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우발적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살인 이후 담담하게 시멘트를 구입하고 인터넷을 통해 시멘트 치는 법을 찾아보면서 완벽범죄를 노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피의자 이씨는 피해자와 서로 사랑했다고 했지만 피해자 친구들은 데이트 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면서 데이트 폭력이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농후한 상태.

이씨는 살인을 저지르고 난 뒤 피해자 행사를 하면서 며칠간 그의 부모님과 아무렇지 않은 듯 연락을 주고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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