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제5조에 따라 6월초 2000억원을 출자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은 측은 실무적인 준비기간을 거쳐 출자할 방침이며, 지난 3~4월 진행된 안심전환대출로 인해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가 31조7000억원 가량의 안심전환대출 취급으로 주택저당증권(MBS)발행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자본금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게 한은 측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뒷받침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자로 한은의 주택금융공사 납입자본금 비율은 39.5%(6450억)로 늘었다. 주택금융공사의 납입 자본금은 정부 54%(8800억원), 국민주택기금 6.5%(1066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번 한은의 추가 출자로 주금공의 납입자본금은 1조 6316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kunst@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