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6℃

외환은행 행원 유니폼, 하나은행과 통일되나

외환은행 행원 유니폼, 하나은행과 통일되나

등록 2015.05.20 17:54

손예술

  기자

20일 유니폼 교체 관련 간담회 열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외환은행이 행원 유니폼 교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과 같은 디자인으로 통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본사에는 유니폼 교체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니폼 디자인과 디자이너 선정, 비용 등의 문제가 논의되는데 일각에서는 독자적인 디자인이 아닌 하나은행의 유니폼과 같은 것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한 외환은행 노동조합 간부는 “유니폼 디자인에 대한 직원 설문 조사 등도 없었는데 돌연 하나은행 유니폼으로 바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간담회 자리에 노조 간부 2명이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노조원은 “사측은 비용 절감을 주장하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외환은행 유니폼을 교체하는 것은 오히려 돈을 낭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나금융 측은 하나은행 행원 유니폼으로 바뀐다는 주장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소문이 잠깐 돌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앞서 외환은행 유니폼 교체를 위해 선호 디자이너를 투표하기도 했다. 그런데 돌연 하나은행 유니폼으로 바꾸겠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오는 9월이나 12월께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합하려는 하나금융그룹 계획을 비춰봤을 때 외환은행 유니폼은 하나은행과 같은 것으로 결정될 확률이 크다. 외환은행의 유니폼을 지금과 다른 것으로 교체한 후 다시 통일된 유니폼으로 바꾸는데 비용이 더욱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편, 노사 측이 지난 15일 통합절차 가처분 이의신청 2차 심리 전 협상 자리에서 내놓은 수정된 2.17합의서에 사측은 오는 9월이나 오는 12월 통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