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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구두개입·美주택지표 서프라이즈···원·달러 환율↑

[환율 시황]ECB 구두개입·美주택지표 서프라이즈···원·달러 환율↑

등록 2015.05.20 09:34

손예술

  기자

미국 주택지표의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발언이 맞물리면서 달러 강세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9원 오른 1095.0원으로 시작했다. 전일 장 마감 당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미미했지만, 역외 환율이 7.3원 오르면서 환율 개장가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현지시간)미국 4월 신규주택착공 전월대비 20.2% 증가한 연율 113만5000채를 기록했다. 미국의 4월 신규주택허가건수도 전월 대비 10.1%증가했다. 신규주택착공은 시장의 예상치인 103만채는 물론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률은 24년여 만에 가장 높다.

이 때문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상승한 2.29%를 기록했으며 달러는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ECB의 구두 개입으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브느와 꾀레 ECB이사는 계절적으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국채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해 5~6월 자산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완만하게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이어 ECB 이사 역시 양적완화 시행 시기를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5.2bp낮아진 0.59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15달러에서 1.1150달러로 하락 마감했으며 엔·달러 환율도 119.99엔에서 120.69엔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4월 의사록 공개를 두고 원·달러 환율 반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독일 국채수익률 하락 압력과 연준 금리인상 경계감에 따른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 압력이 외환 및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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