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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채금리 급등으로 유로화 강세···달러 약세

[환율 시황]독일 국채금리 급등으로 유로화 강세···달러 약세

등록 2015.05.13 09:26

손예술

  기자

유로화가 주요국 통화에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내린 1092.5원으로 개장했다.

전일(현지시간)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0.74%까지 상승 후 0.68%로 급등 마감하면서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 국채 10년물도 장중 6개월래 최고치
를 기록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다만 미국 3년물 국채입찰에서 응찰률이 3.35배로 2014년 평균인 3.29배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 약세 폭은 다소 줄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55달러에서 1.1213달러로 0.52% 상승 마감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120.08엔에서 119.87엔으로 0.17% 하락 마감했다.

한편, 전일 미국 4월 재정흑자가 전년 동월 1069억달러 대비 증가한 1567억달러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도 1.7포인트 상승한 96.9로 집계됐다.

2분기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네고 물량 등 유입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외환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달러가 반락하고 증시 외국인도 매수세는 주춤하나 가파른 매도도 나타나지 않아 원·달러 환율은 급등 분위기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단에서의 꾸준한 네고 유입과 1090원대 후반의 저항선들의 부담 등을 미뤄볼 때 장중 엔·달러 네고에 따라 원·달러 환율 방향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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