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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證 “NHN엔터, 네오위즈인터넷 인수 부정적”

KTB투자證 “NHN엔터, 네오위즈인터넷 인수 부정적”

등록 2015.05.11 08:16

김민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네오위즈인터넷 인수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최근 NHN엔터가 체결한 네오위즈인터넷 지분 인수 계약은 기존 사업의 방향성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KTB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쇼핑몰이나 전자지급결제대행(PG), 부가가치통신망(VAN)에 대한 추가 인수였다면 그나마 긍정적이었을 것”이라며 “음악 플랫폼 인수는 기존 사업의 방향성마저 흔드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를 키우기 위한 회원 및 트래픽 확보가 목적이었다면, 지분 투자가 아닌 전략적 제휴를 맺었어야 했다”며 “현재 음원 플랫폼 시장이 과정화돼 있는 만큼 기타 사업자들이 시장 점유율을 늘릴 가능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실적 추정치 역시 하향조정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손실이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페이코가 7월부터 대형가맹점을 유치한 뒤 본격적인 마케팅비 지출이 예정돼 있는 만큼 비용 구조는 추가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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