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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에 걸린 ‘나트론 호수’,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엔 어떤 비밀이?

저주에 걸린 ‘나트론 호수’,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엔 어떤 비밀이?

등록 2015.05.03 15:09

차재서

  기자

나트론 호수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나트론 호수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나트론 호수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홍학 서식지로 유명한 나트론 호수의 비밀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저주에 걸린 호수’가 소개됐다.

2013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사진전에서 영국 출신 사진 작가 닉 브랜트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나트론 호수에서 촬영한 백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 나타난 백조의 몸은 말라 붙은 채 죽어있었고 호수 위 참새와 제비, 비둘기, 독수리 등도 죽은 상태였다.

홍학의 집단 서식지로 유명한 나트론 호수는 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강한 염기성을 띄고 있는 탄산수소나트륨은 단백질을 녹이고 피부를 부식 시키는 특징이 있다.

결국 호수에 접근한 동물들은 순식간에 장기가 부식되며 탄산수소나트륨이 죽은 동물에 남은 수분을 모두 빼앗아 돌처럼 굳혀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트론 호수가 홍학의 서식지가 된 것은 홍학이 탄산수소나트륨에 반응하지 않는 유일한 포유 동물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트론 호수 정말 그런 곳이 있었나?” “나트론 호수 실제로 보면 정말 끔찍할 것 같군” “나트론 호수 조심해야할 것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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