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복서’ 메이웨더, 파퀴아오에 싱거운 판정승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에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뉴스웨이 DB

‘세기의 대결’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맞대결에서 메이웨더가 판정승을 거뒀다.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드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C·WBA·WBO 웰터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는 12라운드의 경기 끝에 메이웨더가 승리를 거뒀다.

예상 밖으로 경기는 싱겁게 진행됐다. 파퀴아오는 경기 내내 메이웨더의 복부와 머리를 노렸지만 메이웨더의 방어적인 운영으로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결국 메이웨더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끝이났다.

이에 따라 메이웨더는 48전 전승(26KO)을 거뒀으며 아쉽게 패배를 기록한 파퀴아오의 기록은 64전57승(38KO) 2무6패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