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등급에서 Caa2는 투자부적격 등급 중에서 8번째 등급이자 가장 밑에서 네 번째 등급이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대해 무디스는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과 제시간에 협약을 마련해 채무 상환 기한에 맞출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스 경제가 격심한 유동성 축소를 겪고 있다며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놨다.
무디스는 올해 그리스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제시했다.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최근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등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지원 협상이 결렬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재협상을 두고 있지만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및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의 위기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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