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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남자직원 평균연봉 ’1억원 시대’ 활짝

금융권 남자직원 평균연봉 ’1억원 시대’ 활짝

등록 2015.04.04 20:16

김은경

  기자

지난해 주요 금융회사 20곳 중 절반 가운데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합뉴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각 금융회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카드 등 5개 업권, 총 20곳의 주요 금융회사 중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곳은 10곳이었다.

신한·KB국민·하나·우리·외환 등 5개 은행 중에는 우리은행(평균 9500만원)을 제외한 4개 은행의 지난해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외환은행이 평균 1억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이 1억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과 하나은행도 각각 1억300만원과 1억원으로 파악됐다. 신한과 하나는 2013년에는 9천800만원과 9천500만원에 그쳤지만 지난해 '1억원' 대열에 합류했다.

증권 업종에서는 삼성·NH투자·대우·신한금융투자 등 4곳 중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1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1억100만원 수준이었다. 대우증권은 9200만원, 삼성증권은 8582만원이었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보사 중에는 한화생명의 남자 평균 연봉이 지난해 1억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도 1억500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고, 교보생명은 9000만원이었다.

손보사 중에는 삼성화재가 1억1214만원으로 1억원 클럽에 들었으며, 현대해상은 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는 각각 9169만원과 8075만원이었다.

카드사 중에는 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 중 KB국민카드가 1억800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을 넘어섰다. 신한카드는 9700만원이었고, 삼성·현대카드는 각각 8800만원과 8600만원이 지급됐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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