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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재무구조 개선으로 ‘불황 타개’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구조 개선으로 ‘불황 타개’

등록 2015.03.24 09:20

차재서

  기자

밥캣홀딩스 프리 IPO 추진···벨기에 굴착기 공장은 폐쇄 절차 진행 중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구조 개선으로 ‘불황 타개’ 기사의 사진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불황 극복에 나선다.

24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의 ‘프리 IPO’를 추진 중이며 벨기에 굴착기 공장도 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IBH ‘프리 IPO'에 앞서 올해 안에 약 8000억 규모 우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조달한 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또한 벨기에 굴착기 공장은 올 상반기 안에 정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9월 공장 폐쇄를 발표했으며 현재 근로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퇴직금과 개별 보상안을 협의하고 있다.

그간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굴착기 생산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부품 물류센터로 용도를 바꿨으며 올해는 국내에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해외에서 위기 국면을 맞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생존을 위해 수익이 나는 사업을 중심으로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DIBH가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48.6%와 71.1%를 차지하는만큼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프리 IPO와 공장 폐쇄 등은 회사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이라면서 “프리 IPO의 규모와 방법에 대해 고려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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