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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헬스 산업에 올해 3400억원 투입

정부, 바이오헬스 산업에 올해 3400억원 투입

등록 2015.03.17 12:00

김은경

  기자

정부,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 발표
2017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세계 최초제품 5개 출시 목표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340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헬스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을 17일 발표했다.

바이오 산업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오는 2024년 2조6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 등 태동기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아직까지 시장의 절대 강자가 없어 최초 제품을 출시한 기업이 해당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기술개발, 글로벌임상, 생산 수출 등 전주기에 걸쳐 올해 총 34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기술, 임상능력을 토대로 2017년까지 바이오의약품의 세계 최초제품을 5개 출시한다는 목표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기업이 희망하는 아이템을 발굴해 기술개발-임상-인허가-수출 등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180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까지 5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암, 난치질환 치료제 등 제품지향향 부처연계사업도 도입하기로 했다.

임상부문에서는 정부-민간 공동으로 해외 임상지원이 가능한 펀드 규모를 지난해 2250원에서 올해 3600억원으로 확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인허가 획득 표준 모델을 마련하는 등 해외 인허가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인력도 보강한다. 2017년까지 연구 역량을 갖춘 의사 2000명을 확보하기로 하고 바이오 인포매틱스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취업 연계형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출부문에서는 버츄얼(Virtual) 수출지원센터 등 해외진출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현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개발,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실무점검단을 통해 각 부처의 전략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역동적 혁신경제 협업 태스크포스(T/F)에 상정해 분기별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이번 바이오 미래전략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처가 공동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정부 협업취지를 살린 전략”이라며 “의약품분야를 시작으로 태동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의료기기, 서비스 분야까지 국가 전략을 수립해 강도 높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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