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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꼼수도? 일상 속의 바둑 용어

호구·꼼수도? 일상 속의 바둑 용어

등록 2015.03.12 19:08

수정 2015.03.13 08:02

신수정

  기자

일상 속의 바둑 용어. 사진=바둑tv 방송 캡쳐.일상 속의 바둑 용어. 사진=바둑tv 방송 캡쳐.


일상 속의 바둑 용어.

아주 오랜 옛날부터 바둑을 둬 왔기에 사회 구석구석 바둑용어가 스며들어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지만 사실은 바둑 용어였던 것은 무엇이 있을까?

호구(虎口)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지경이나 경우를 이르는 말’. 호구(虎口)에 대한 사전 풀이다. 바둑에선 한 수만 더 놓으면 뺑 둘러싸 적병(敵兵)을 따낼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장기나 체스에선 절대 등장할 수 없는 모습이다.

수순(手順)

수순(手順)의 일반 이용 범위도 넓다. 그냥 ‘절차’나 ‘차례’라고 쓰는 것과는 뉘앙스가 많이 다르고 감칠맛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끝내기, 계가(計家)에 이르면 그야말로 세상사와 한 판 바둑은 따로 경계가 없는 일체(一體)의 경지에 다다르게 된다.

선거 시기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수 싸움, 수 읽기, 초 읽기 등 다양한 단어들이 바둑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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