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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보험사 주총시즌···임기 만료된 CEO 연임 여부 ‘관심’

상장 보험사 주총시즌···임기 만료된 CEO 연임 여부 ‘관심’

등록 2015.03.10 11:16

이나영

  기자

오는 13일 삼성생명·삼성화재 등을 시작으로 상장 보험사들의 주주총회가 본격 이뤄지는 가운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보험사 CEO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신한생명 이성락 사장과 미래에셋생명 하만덕·이상걸 사장, KDB생명 조재홍 사장 등이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동양생명 구한서 사장,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 등은 오는 6월 임기가 끝난다.

이 가운데 차남규 사장, 구한서 사장, 김정남 사장은 연임이 확정된 상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효율화를 꾀했고 지난해 총자산 91조6450억원, 수입보험료 13조6640억원, 당기순이익 4140억원을 달성했다.

김정남 사장은 지난 2010년 취임 이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보장성 상품을 늘리는 데 힘쓰는 데 이어 동부캐피탈을 인수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주사 전환은 물론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16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안방보험이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동양생명 경영권 지분(57.5%)을 인수하면서 구 사장의 연임을 장담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변수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았다.

이성락 사장과 하만덕·이상걸 사장, 조재홍 사장 역시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락 사장은 2013년 취임 이후 판매채널별 영업력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에 힘입어 신한생명은 지난해 807억원의 순익을 남기는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이 오는 6월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하만덕·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도 연임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재홍 KDB생명 사장 역시 취임 이후 생보업계 최초로 온라인보험에 진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어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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