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은 KBS2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이재훈) 촬영 도중 포착된 것으로, 뱀파이어로 돌변한 지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에서 수명 연장에 대한 욕망으로 생체실험은 물론 살인도 마다치 않는 잔혹한 병원장 이재욱 캐릭터를 연기하는 그이지만, 사진에선 극중 설정과는 달리 오히려 장난기가 느껴지는 표정과 과장된 제스처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희는 촬영 중 틈틈이 스태프들에게 이 같은 모습으로 장난을 치며 빡빡한 스케줄에 따른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고 있다는 전언. 평소에도 유쾌한 언사를 즐기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아 왔던 지진희식 유머인 셈이다.
지난 9일 방송된 ‘블러드’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이재욱(지진희 분)이 자신의 정체를 박지상(안재현 분)에게 드러내며 자신과 함께 손 잡을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전개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한편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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