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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가장 빠른 별, 1초에 서울-부산 왕복?

은하계 가장 빠른 별, 1초에 서울-부산 왕복?

등록 2015.03.07 18:52

차재서

  기자

은하계 가장 빠른 별이 화제다. 사진=유럽우주국(ESA)·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은하계 가장 빠른 별이 화제다. 사진=유럽우주국(ESA)·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은하계 가장 빠른 별이 발견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유럽 남부관측소’ 천문학자 슈테판 가이어 등 연구진이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US 708’라는 이름의 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별의 이동 속도는 1초당 1200km로 지구에서 달까지 5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같은 속도라면 2500만년 후 우리 은하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속도로 이동하는 별은 US 708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그간 발견된 높은 속도의 별은 은하수 중심부인 블랙홀에 다가갔다가 추동력이 발생해 속도가 빨라졌지만 US 708은 짝꿍 별의 폭발로 추동력을 갖게 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 별의 속도, 궤도, 회전 양상을 분석한 결과 US 708이 서로의 궤도를 도는 한 쌍의 별 중 하나였으며, US 708은 적색 거성이고 짝꿍 별은 백색 왜성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두 행성의 궤도가 매우 두 가까워진 US 708의 헬륨 성분이 짝꿍 별로 이동한 것이 폭발의 원인일 것이라 연구진은 추측한다. 옮겨간 헬륨이 응축되면서 짝꿍 별이 폭발하게 된 것이다. 결국 이때 발생한 폭발력에 의해 US 708은 놀라운 속도 에너지를 얻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하계 가장 빠른 별 정말 신기하다” “은하계 가장 빠른 별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은하계 가장 빠른 별 달까지 5분이면 간다니 정말 빠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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