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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저임금 인상’ 급선회···올해 인상폭 클 듯

與, ‘최저임금 인상’ 급선회···올해 인상폭 클 듯

등록 2015.03.05 10:25

이창희

  기자

그간 최저임금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던 새누리당이 경기침체 장기화와 디플레이션 우려에 결국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기회에 당정은 물론이고 여야간에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고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과거 미국의 뉴딜 정책 비슷하게 유효 수요를 올리기 위한 정책의 하나로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을 주장한 것 같다”며 “최저임금 인상이란 정책 방향의 전환이 디플레이션 대응뿐 아니라 심각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저임금 근로자 비중을 줄이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조만간 협의를 통해 올해 최저임금 인상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 부총리는 급속한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고 유 원내대표 역시 이에 찬성하는 입장인 만큼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생활임금법 입법을 통해 최저임금 현실화 주장해온 야당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의견인 만큼 당정만 먼저 합의한다면 올해 최저임금 인상 폭은 상당히 큰 폭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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