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9% 늘어난 1587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2% 줄어든 21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대손상각비로 예상보다 두 배 이상 많은 9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여성 건강 등 시약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수익성 높은 시약 매출 증대로 전년 대비 24.5% 확대된 13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종전 81.6배에서 최근 3년 평균인 99.3배로 높였다”며 “이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품목 인증을 받아 글로벌 수준의 제품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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