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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지진희, 괴물 뱀파이어 변신··· 주사하는 약물 정체 궁금증↑

‘블러드’ 지진희, 괴물 뱀파이어 변신··· 주사하는 약물 정체 궁금증↑

등록 2015.02.27 08:09

홍미경

  기자

‘블러드’ 지진희가 흉측한 모습의 뱀파이어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진희는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IOK미디어)에서 모종의 신약 개발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민 암병원 병원장이자, 냉혈한 뱀파이어 의사 이재욱 역을 맡았다.

부드러운 외모와 젠틀한 매력 뒤에 악마적 본성이 도사리고 있는 희대의 악역으로, 3회 방송분에서 본격적으로 잔혹한 뱀파이어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KBS2 '블러드' 지진희가 흉측한 모습의 뱀파이어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 사진제공= IOK미디어KBS2 '블러드' 지진희가 흉측한 모습의 뱀파이어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 사진제공= IOK미디어


무엇보다 지진희가 자택에서 자신의 팔에 의문의 약물을 주사하는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진희가 주사 직후 뱀파이어로 돌변, 극한의 신체적 고통을 느낀 듯 포효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더욱이 어둡고 장엄한 자택 분위기와 지진희가 펼쳐내는 극한의 감정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압도적인 포스를 완성해냈다.

이와 관련 지진희가 흡입한 의문의 액체를 담은 주사의 정체는 무엇일 지, 일련의 약물에 어떤 비밀이 담겨 있는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지진희의 감정폭발 뱀파이어 포효신은 지난달 10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고은리에 위치한 ‘블러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오전부터 빡빡한 세트 촬영이 이어진 탓에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지진희의 촬영이 시작됐던 상황.

촬영 전부터 대본에 몰입한 채 충분히 감정을 다잡았던 지진희는 리허설에 돌입하자마자 완벽한 감정 연기로 앵글을 장악했다. NG 없이 짧은 시간에 완벽한 촬영을 마친 지진희에게 “역시 지진희”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지진희는 촬영 중간 뱀파이어로 변신하는 장면을 위해, 따로 분장을 해야 했던 터. 하지만 지진희는 자신의 분장으로 인해 스태프들의 식사 시간이 늦어질 것을 걱정, 자신의 식사 시간을 반납하겠다고 나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지진희가 “내가 식사를 하고 분장을 받으면, 시간이 더 지체돼 스텝들이 너무 고생할 것 같다”며 서둘러 분장에 임했고, 지진희로 인해 예상보다 일찍 촬영이 마무리 됐다는 귀띔.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지진희의 마음 씀씀이가 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셈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지진희가 3,4회에서 본격적으로 뱀파이어 보스의 위력을 과시한데 이어, 5, 6회에서는 위험한 계획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유례없는 명품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지진희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블러드’ 4회에서는 박지상(안재현 분)이 인간다움으로 이재욱(지진희 분)의 계략을 극복하고 수술실에 나타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5회 방송분에서는 이재욱의 관할 하에 있는 무상병동 곳곳에서 의문스러운 징후가 발견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블러드’ 5회는 오는 3월 2일 월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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