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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해외자원개발 정권과 상관없는 선택이었다”

최경환 “해외자원개발 정권과 상관없는 선택이었다”

등록 2015.02.24 10:45

김은경

  기자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단없이 추진할 필요 있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해외자원개발은 정권과 상관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자원의 96%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는 2001년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노무현 정부도 자주개발률 목표 확대 등 해외자원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이명박 정부에서도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것으로 전망돼 해외자원개발투자를 확대하고 탐사, 생산광구 인수, 인수합병(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해외자원개발은 성공할 때 이익이 매우 크지만 실패 위험도 크다”며 “특정 실패 사례를 갖고 해외자원개발 정책 전반을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해외자원개발의 특성을 균형 있게 보지 못하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수익은 연차별로 회수되는 중장기 프로젝트여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많은 사업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확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원안보와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해외자원개발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단없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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