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 거친 뒤 금융위원장에 임명
임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의 개각 발표 직후 서울 충정로 NH농협금융지주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의 최우선 과제는 금융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금융생태계 조성 등 현정부의 금융혁신 방안이 강력히 추진될 전망이다.
임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금융개혁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금융을 육성·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금융당국의 역할에 대해 “선수들이 공정한 룰에 따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심판의 기능”이라며 “규제를 재정비해 ‘자율과 경쟁’이 금융의 원칙이자 틀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또 “금융당국과 금융사가 한목소리를 내고 하나가 돼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금융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으로 임명된다.
송정훈 기자 songhddn@
뉴스웨이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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