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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금호타이어 40대 근로자, 공장에서 분신해 숨져

곡성 금호타이어 40대 근로자, 공장에서 분신해 숨져

등록 2015.02.17 11:48

수정 2015.02.17 12:00

이선율

  기자

곡성 금호타이어 40대 근로자, 공장에서 분신해 숨져. 사진=mbc뉴스캡쳐곡성 금호타이어 40대 근로자, 공장에서 분신해 숨져. 사진=mbc뉴스캡쳐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근로자 A(44)씨가 공장에서 분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14분쯤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본관동 입구 앞에서 A씨가 불에 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119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1노조 대의원으로 공정도급화에 반대하는 저지투쟁에 참석하고 나서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측은 정규직인 A씨가 맡은 업무는 직무 도급화 대상 업무로 분류돼 비정규직 업무로 전환이 예정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유서의 여부 및 가족·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광주지부와 곡성지부는 사건 직후 곧바로 긴급 대의원회의를 소집,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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