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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에일리, 힘들었던 10대 시절 고백

‘식사하셨어요’ 에일리, 힘들었던 10대 시절 고백

등록 2015.02.22 09:20

홍미경

  기자

가수 에일리가 미국에서 힘들게 보낸 10대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가수 에일리와 함께한 전북 부안 두 번째 여행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는 미국에서 온 에일리를 위해 요거트와 샐러드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에일리는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지 않았나. 신데렐라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에일리는 “아니다. 15살 때부터 많은 고생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SBS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가수 에일리가 미국에서 힘들게 보낸 10대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 사진= '식사하셨어요' 방송영상 캡처SBS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가수 에일리가 미국에서 힘들게 보낸 10대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 사진= '식사하셨어요' 방송영상 캡처


에일리는 가수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이용하기 급급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힘든 일이 많아지다 보니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라고 자책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그때 꿈을 포기 하고 싶지 않았느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포기 하고 싶은 순간은 없었다. 힘든 과거가 있었기에 가수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혼자의 몸으로 5살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정수진씨.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순간부터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 온 그녀에게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건넨 고마운 언니. 정수진씨는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은혜를 베풀어 준 그 언니를 위해 방랑식객에게 밥상을 부탁했다.

이에 에일리는 방랑식객의 요리 선물에 어울리는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엄마의 위대한 사랑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열창한 에일리. 에일리의 노래를 들은 주인공들은 물론이고 촬영 현장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에 젖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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