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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자원외교 국조 하베스트 인수 추궁 예정

野, 자원외교 국조 하베스트 인수 추궁 예정

등록 2015.02.12 10:31

문혜원

  기자

MB 회고록서 밝힌 자원개발 회수율도 거론될 듯

국회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하베스트 사업, 'MB 회고록' 등과 관련된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이다.국회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하베스트 사업, 'MB 회고록' 등과 관련된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2일 한국석유공사와 해외자원개발협회로부터 기관보고를 받는다.

여야는 전직 사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 불발로 당초 9일로 예정돼 있던 기관보고를 한 차례 연기한 끝에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제3회의장에서 개최했다.

국정조사특위 야당 위원들은 “이날 기관보고가 국정조사 공식 조사활동의 시작인만큼 대규모 국민혈세가 투입된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부실 규모와 의사결정과정, 책임자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는 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가장 큰 쟁점은 날(NARL) 정유회사 인수에서 매각까지의 과정에 관한 의혹이다.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을 비롯한 야당 위원들은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 지시 등과 관련된 석유공사 책임자들의 보고를 받는다.

또한 MB정부 동안 13조 이상 늘어난 부채 문제, 2011년 이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석유공사의 재무상황도 집중 추궁한다.

야당 위원들은 “향후 5년간 150억불 이상의 추가 투자가 예정된 만큼 상황에 따라 석유공사에 추가 투입해야할 국민 혈세의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장기 저유가시대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해외 유전개발에 국민 혈세를 쏟아 부어야할 이유가 있는가”를 쟁점으로 자원개발 정책의 타당성과 적합성 문제가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본인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서 언급해 논란이 된 ‘MB정부 기간 해외자원개발사업 총 회수율 114.8%’에 대한 공방도 이뤄질 전망이다.

야당 위원들은 정부가 ‘총 회수율’의 조작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에 관한 질타를 퍼부을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하베스트, 다나, 사비아페루, 숨베, 쿠르드 사업 등 석유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모든 개별사업들에 대해서도 수익성과 향후 부실가능성에 대한 회계·재무적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조특위 야당 위원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김현, 박완주, 전정희, 최민희, 홍영표, 홍익표, 정의당 김제남 의원 등이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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