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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이완구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인준 둘러싼 충돌 예상

與野, 이완구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인준 둘러싼 충돌 예상

등록 2015.02.12 08:16

이창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서 여야가 임명동의안 표결에 나선다. 하지만 야당은 그간 쏟아진 의혹과 언론관 등을 이유로 이 후보자의 인준이 어렵다는 반면 여당에서는 강행할 의사를 보이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인사청문특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의 청문회 과정에서 자신과 차남의 병역,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데다 ‘언론 외압’ 녹음파일 공개로 논란을 빚었다.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의 업무 능력에 초점을 맞춰 적격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각종 의혹에 대한 거짓 해명, 문제가 있는 언론관 등을 문제 삼아 반대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인준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야당에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할 경우 새누리당은 단독 채택 후 강행하거나 합의도출을 위해 시간을 가지는 것 사이에서 선택이 불가피하다.

과반 의석의 새누리당이 단독채택을 강행한 뒤 본회의 인준표결까지 단독으로 진행할 경우 인준안 통과는 가능하지만 '반쪽 총리' 탄생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간 대치에 따라 정국도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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