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5℃

  • 춘천 11℃

  • 강릉 11℃

  • 청주 10℃

  • 수원 7℃

  • 안동 12℃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9℃

  • 전주 9℃

  • 광주 11℃

  • 목포 11℃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5℃

  • 창원 14℃

  • 부산 14℃

  • 제주 12℃

이완구, 野 공세 속 ‘방어’에서 ‘반격’으로

이완구, 野 공세 속 ‘방어’에서 ‘반격’으로

등록 2015.02.11 16:17

수정 2015.02.11 16:18

이창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이틀째를 맞아 전날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이 쏠렸다. 계속되는 야당의 공세에 거듭된 사과를 쏟아내던 첫날과 달리 둘째날은 각종 의혹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등 내정 초기 ‘해명자판기’의 면모를 되찾은 모습이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이완구 후보자는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신의 며느리 국적을 문제삼자 곧바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며 대응했다. 홍종학 의원이 문제 삼은 자녀들의 미국 유학 비용에 대해서도 송금 내역을 곧바로 꺼내들며 해명했다.

특히 지난 2002년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 연루와 관련한 홍 의원의 공세에는 1·2심에서 연달아 무죄 판결을 받은 점을 강조하며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역공을 취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대오각성’, ‘통렬 반성’, ‘부덕’ 등의 표현으로 몸을 낮추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전날 민망할 정도로 이 후보자를 두둔하는 데 바빴던 여당 의원들은 이날 이 후보자가 자신의 비전과 구상을 내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질의의 초점을 맞췄다.

이에 힘입어 이 후보자는 개헌과 지역균형 발전 문제, 부정부패 해소 방안, 대북 정책,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쏟아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