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트레이딩에 1조2천억원 경유·납사 판매
에쓰오일(S-OIL)이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ATC(Saudi Aramco Products Trading Company)와 1조2000억원 규모의 경유·납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9일 에쓰오일은 올 12월말까지 ATC에 경유와 경질납사(light naphtha)를 각각 최대 1,400만배럴씩 총 2,800만 배럴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ATC로부터 파라자일렌 12만톤과 중질납사(heavy naphtha) 200만 배럴을 공급받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공장운전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정기보수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파라자일렌과 원료인 중질납사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마케팅 강점을 활용해 해외 마케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가 확보한 해외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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