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6℃

  • 인천 17℃

  • 백령 13℃

  • 춘천 16℃

  • 강릉 22℃

  • 청주 16℃

  • 수원 16℃

  • 안동 16℃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18℃

  • 울산 20℃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20℃

사랑니·편도선 역할은··· “반드시 있어야 할 장기”

사랑니·편도선 역할은··· “반드시 있어야 할 장기”

등록 2015.02.03 21:21

김민수

  기자

그 동안 불필요한 신체 일부라고 평가받아 온 사랑니와 편도선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우리가 흔히 사랑니라고 부르는 치아는 큰 어금니 가운데 세 번째에 위치한 제3대구치를 말하며, 보통 사춘기 이후 17~25세 무렵 나기 시작해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통증을 유발한다는 뜻에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었다.

사랑니의 원래 기능은 다른 어금니와 비슷한 역할을 갖고 있으나, 다른 치아에 비해 퇴화현상을 보이거나 위축돼 정상적인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편도 역시 몸의 안쪽과 코의 뒷부분에 위치하면서 우리 몸의 바깥으로부터 침입할 수 있는 세균 등의 물질에 대해 일차적으로 방어하는 조직 가운데 하나다.

편도는 대개 5세를 전후해 점점 커지다가 이후 작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서 편도선이 하는 역할을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면역계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입과 코를 통해 유입되는 세균 등의 외부 물질을 방어한다.

때문에 감기 등을 자주 앓는 경우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침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 어려워지는 문제를 겪기도 한다.

한편 사랑니·편도선 역할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니·편도선, 그래도 하는 일이 있구나”, “사랑니·편도선, 몸에 필요 없는 장기는 정말 없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