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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비정규직 줄이고 사내유보금 풀어야”

이인영 “비정규직 줄이고 사내유보금 풀어야”

등록 2015.01.30 11:14

문혜원

  기자

30일 기자회견···‘줄·푸·세’로 서민·중산층 삶 복원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사진=이인영 의원실 제공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 사진=이인영 의원실 제공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 대표 후보는 30일 “비정규직은 줄이고 사내유보금은 풀고 조세정의는 세우는 민생 경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생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부자-재벌감세, 서민-중산층증세’에 맞서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라며 “이인영표 ‘줄·푸·세’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복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가 제안한 ‘줄·푸·세’는 ▲구조조정·정리해고를 막고 비정규직을 30% 내외로 줄일 것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을 풀어 임금·고용·투자에 쓰도록 정책적 유도 ▲법인세 감세 철회로 조세정의 실현 등으로 압축된다.

이 후보는 “정부가 재벌에게는 특혜를 주고 서민에게는 호랑이 보다 가혹한 세금독재를 실시했다”라며 “13월의 세금폭탄은 상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서민과 중산층의 세금은 25%가 올라 OECD 가운데 네 번째로 높았다”라며 “도처에서 호시탐탐 ‘교육재정 줄이겠다’, ‘지방세·자동차세 올리겠다’는 등 세금독재의 폭정을 예고하는 모양새가 조선시대 3정 문란에 해당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일은 ‘증세 없는 복지’는 차치하고 아예 ‘복지조차 없는 서민증세’를 막는 일”이라며 “지금 당장 (경제정책의)방향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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