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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회공헌프로그램, 아동 정서 발달에 긍정적

한화 사회공헌프로그램, 아동 정서 발달에 긍정적

등록 2015.01.30 08:59

차재서

  기자

참가 아동 창의성과 정서지능 모두 높아져···임직원의 조직 신뢰도도 향상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아동들이 한화 봉사자들과 함께 교육을 통해 배운 사진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아동들이 한화 봉사자들과 함께 교육을 통해 배운 사진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진행하는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이 아동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가 ‘한화예술더하기’의 지난 3년간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동 662명, 한화그룹 임직원 4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이 아동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화그룹 제공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이 아동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아동들은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후 창의성과 정서지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은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창의성 지수가 높아졌고(3.83→4.20, 5점만점), 정서인식 및 표현 능력, 사고촉진 능력, 정서지식 활용능력, 정서 조절능력 등 정서지능 지수도 향상됐다(3.26→3.94. 5점만점).

환경을 테마로 한 문화예술 교육에 3년간 참여한 아동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2.52→3.45, 5점만점).

또 환경문제 해결의지(3.86→4.41. 5점만점)와 친환경 실천행동 수준도 모두 향상됐다(구매행동 2.92→3.70, 사용행동 3.50→4.01, 처분행동 3.83→4.19, 5점만점).

한화예술더하기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조직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그램에 3년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경우, 참여횟수가 많을 수록 조직에 대한 신뢰도(5.61>5.40, 7점만점)와 동일시 경향(5.82>5.62, 7점만점)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구를 진행한 수원대 경영학과 임승희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는 수업내용, 예술강사, 임직원 봉사자, 운영방법, 수업경험, 프로그램 흥미와 같은 요인별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면서 “아동들도 프로그램 종료 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및 공유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이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6년간 진행해 온 문화예술교육이다. 2009년부터 3년간 국악, 미술, 연극, 음악 등 4개 부문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고, 이후 환경을 테마로 음악, 무용, 사진, 연극,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9가지의 예술장르에 대한 교육과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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