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는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는 29일 “정쟁이 아닌 민생 전당대회를 제언한다”고 토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흥행도 없고 감동도, 비전도 없는 전당대회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며 “문재인·박지원 두 후보가 벌인 무의미한 정쟁, 볼썽사나운 싸움 때문”이라고 힐난했다.
특히 이틀 전 전국으로 방송된 MBC ‘100분 토론’과 관련 “최소한의 품격이나 예의도 무시한 채 남의 토론시간에도 서로 자기주장만 하기 바빴다”라며 “우리 당 전당대회에서 민생이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날 오후 열릴 지상파 3사 공동주최 TV토론회를 비롯한 남은 합동연설회 등 일정에서는 더 이상 무의미한 제 살 깎아먹기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 후보는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정말 급진적인지 제대로 토론해달라. 박 후보는 “당의 정체성과 경제정책을 갖고 갑론을박 해달라”고 각각 주문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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