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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대령 부하 여군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

육군 현역 대령 부하 여군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

등록 2015.01.27 16:27

안민

  기자

육군 현역 여단장(대령)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군이 성군기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 것이다.

27일 육군 관계자는 “강원도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여단)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부대의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상대로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해당 여단장(A 대령)을 오늘 오후 3시께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A 대령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인 B 하사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해당 사건은 어제 저녁에 인지돼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은 이번 성폭행 사건으로 해당 장교를 긴급 체포한 것은 성군기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인 B하사와 가해자인 A대령의 주장은 엇갈렸다.

조사과정에서 B 하사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반면 A 대령은 합의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육군 관계자는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저녁 화상으로 지휘관회의를 갖고 (성군기 위반 사고 관련)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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