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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광화문 시대 맞아 국민기업 KT로 거듭나겠다”

황창규 회장 “광화문 시대 맞아 국민기업 KT로 거듭나겠다”

등록 2015.01.26 10:03

김아연

  기자

KT, 신사옥 입주··· ‘국민기업’으로 역할 약속

황 회장은 26일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입주식을 갖고 광화문은 130년 전인 1885년 KT의 출발이자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시작인 한성전보총국이 개국된 곳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광화문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KT광화문빌딩East 1층에서 황창규 회장과 임원들이 ‘새로운 광화문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하기 위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KT 제공황 회장은 26일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입주식을 갖고 광화문은 130년 전인 1885년 KT의 출발이자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시작인 한성전보총국이 개국된 곳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광화문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KT광화문빌딩East 1층에서 황창규 회장과 임원들이 ‘새로운 광화문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하기 위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KT광화문빌딩East 사옥 입주를 기념해 “광화문 시대를 맞아 국민기업 KT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회장은 26일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입주식을 갖고 광화문은 130년 전인 1885년 KT의 출발이자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시작인 한성전보총국이 개국된 곳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광화문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연면적 5만 1120㎡에 지상 25층, 지하 6층 구조를 자랑하는 KT광화문빌딩East는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해 건축 계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KT광화문빌딩East가 문을 열면서 기존 광화문 사옥은 KT광화문빌딩West로 불리게 됐으며 East에 1800여명, West에 1800여명 등 총 3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되면서 국민기업 KT를 이끌어가는 심장부로 자리 잡게 됐다.

이에 황 회장은 이날 아침 8시 KT광화문빌딩East 1층에서 주요 임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옥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화분을 나눠주며 새로운 광화문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하고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올해 초 황창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 기업으로서 국가 발전과 국민 이익에 기여하기 위해 차별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5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도 ‘기가토피아’ 실현을 선언, 국민 생활의 편익을 높이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남 신안 임자도에 조성한 ‘기가아일랜드’와 비무장지대 안에 구축한 ‘기가스쿨’은 국민기업으로 KT의 역할을 강조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KT의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ICT 솔루션에 기반한 기가아일랜드와 기가스쿨은 주민들의 생활수준 개선뿐만 스마트농업, 원격의료, 화상교육 등 다양한 융·복합 사업 기회도 만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조성 중인 백령도 기가아일랜드는 생활수준 개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보와 자연재해의 위협에 노출된 이 곳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안과 안전 분야의 최첨단 융복합 ICT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경기 판교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한국형 히든 챔피언 ‘K-Champ’ 육성을 통해 한국형 창조경제를 주도함으로써 국민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황 회장은 기존 사업은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융합 및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구체화 할 계획이다. 실제 KT그룹은 미래융합사업과 글로벌 사업분야에서 2016년 매출 목표를 2조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아울러 KT는 지난 해 ‘Tech Leading’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광대역 LTE-A와 WiFi를 결합해 450Mbps급 전송속도를 상용화했고 5세대급 전송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GiGA Path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해 KT는 기가아일랜드, 기가스쿨 등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기술이 어떻게 기가토피아로 실현되는지 제시했다”며 “올해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통신시장 환경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국가경제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하는 혁신적 국민기업으로서 더욱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회장은 올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5G&Beyon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는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한국이 5G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MWC 2015에서 트래픽 밀집지역에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인 Ultra-dense Network와 같은 5G 인프라 구축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5G 전송기술 및 다양한 IoT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세계와 통할 수 있는 5G 응용기술도 전시한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5G 시대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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