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2℃

  • 강릉 19℃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1℃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6℃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4℃

韓 주력산업 수출 ‘빨간불’···“中 시장점유율 확대 탓”

韓 주력산업 수출 ‘빨간불’···“中 시장점유율 확대 탓”

등록 2015.01.18 11:12

서승범

  기자

우리나라 주력산업 수출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의 거센 추격 탓이다.

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8일 ‘수출 시장 점유율로 살펴본 중국 제조업의 위협’ 보고서를 통해 한국 주력산업의 수출기여도가 지난 2006∼2008년 100.5%에서 금융위기 이후 2011∼2013년 -114.4%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은 해당 산업 수출기여율이 같은 기간 41.3%로 수출시장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자동차를 제외한 조선·석유화학·철강·기계 등 한국의 대부분 주력 산업이 수출시장 점유율에서 중국에게 이미 추월당했다. IT산업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자동차 수출시장 점유율은 한국(5.8%)이 중국(3.2%)보다 높았지만 부품만 놓고 보면 중국이 6.9%로 6.4%인 한국을 소폭 앞지르고 있다.

IT산업은 한국이 메모리반도체 수출에 집중하는 사이 시스템반도체 수출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한국 15.3%, 중국 28.5%로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조선산업 수출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1위이지만, 2012년과 2013년 수주량에서 중국이 한국을 2년 연속 추월했다.

또 성유화학, 기계산업 등에서 중국에게 성장세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이에 따라 수출시장 정유율 격차도 커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