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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弗 돌파

작년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弗 돌파

등록 2015.01.07 11:00

김은경

  기자

소재·부품 수출액 2760억弗
對日 무역적자 163弗···5년 연속 감소세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해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997년 소재·부품 산업 수출이 흑자로 전환한 이후 17년 만에 이룬 쾌거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4년 우리 소재·부품 수출액은 2760억달러, 수입 1681억달러로 총 1079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 수출에서의 비중을 살펴보면 수출은 48%, 무역흑자는 22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 성장 패러다임이 과거 조립산업 중심의 성장에서 소재·부품 산업 중심의 성장으로 전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소재·부품 무역흑자 가운데 부품산업이 79%, 소재산업이 21%를 차지하며 부품산업이 무역흑자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품산업 경쟁력을 나타내는 무역특화지수는 2003년 0.02에서 2013년 0.27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흑자품목은 448억달러 흑자를 거둔 전자부품이었다. 2000년 2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수송기계부품은 14년 만에 231억달러를 기록하며 2대 흑자품목으로 부상했다. 화학소재도 2000년 15억달러에서 2014년 169억달러로 10배가 넘는 무역흑자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체 소재·부품 수출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3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흑자와 교역규모는 각각 496억달러, 1437억달러를 기록하며 최대 무역 흑자국이자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

무역역조를 보이고 있는 일본 소재부품 수입의존도는 사상 최저치인 18.1%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63억달러 적자를 냈다. 무역적자액은 2009년 이후 5년 연속 감소 추세다. 이 외에도 아세안(ASEAN, 216억달러, 17.6%↑), 중남미(128억달러, 9.0%↑) 등 신흥시장에서의 무역흑자가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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