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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산 인수·합병설 대두

제일모직-삼성물산 인수·합병설 대두

등록 2015.01.06 08:12

최원영

  기자

삼성그룹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제일모직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지분확보를 위한 작업이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선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제일모직을 삼성물산과 합병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삼성그룹은 3세 경영체제로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삼성테크윈 등 화학계열사 매각에 이어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 등을 추진했다.

현재 삼성그룹 내에서 경영권 승계작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려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세가 38.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그룹 내에서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올려 순환 출자사간 합병이나 분할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 회사의 합병 방안이 나오는 것은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 4.1%와 삼성SDS 지분 17.1%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만약 삼성물산이 17.1%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SDS가 삼성전자와 합병하게 되면 삼성전자 지분 2.5~2.6%로 전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하고 삼성SDS가 삼성전자와 합병하게 되면 제일모직은 결과적으로 삼성전자 지분 7% 정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건설과 상사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 추후 승계과정에서 어느 부문이 제일모직을 합병할 것이냐에 따라 승계구도 및 지배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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