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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KOTRA 사장 “2017년까지 10만 개 수출 中企 육성”

김재홍 KOTRA 사장 “2017년까지 10만 개 수출 中企 육성”

등록 2015.01.03 18:49

수정 2015.01.03 18:55

김은경

  기자

김재홍 KOTRA 사장 “2017년까지 10만 개 수출 中企 육성” 기사의 사진

“2017년까지 10만 개 수출 중소기업과 400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도록 힘쓰겠다”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코트라(KOTRA) 신임 사장으로 2일 취임했다. 김 신임 시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역군으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왔다”면서 “당면한 수출환경이 어렵지만 KOTRA가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을 선도해 ‘제2의 무역입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조경제의 성과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들의 세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수출 먹거리 창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로는 무역 2조 달러 달성이 어렵다”며 “문화콘텐츠, 의료, 농수산식품, 방위산업 등 새로운 수출분야를 개척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중계·가공무역, 전자상거래, 정부 간 협상(G2G) 등 새로운 무역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KOTRA의 기능과 조직을 바꿔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의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성과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최근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났다”면서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이 되고 외국기업이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처럼 우리의 고객이 ‘미생’에서 ‘완생’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KOTRA가 항상 함께 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행정고시 제2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법제처, 특허청, 상공부 사무관, 통상산업부 법무담당관, 전 산업자원부 과장 (산업기술개발과, 석탄산업과, 디지털전자산업과 등)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지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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