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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강성민에 “현수 니 여자로 다시 만들어” 끝까지 뻔뻔

‘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강성민에 “현수 니 여자로 다시 만들어” 끝까지 뻔뻔

등록 2015.01.02 09:13

홍미경

  기자

'청담동 스캔들' 감옥에 간 김혜선이 끝내 죄를 뉘우치지 않고 뻔뻔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아침 연속극 ‘청담동 스캔들’(김지은 극본, 정효 연출) 마지막회에서는 감옥에 수감된 강복희(김혜선 분)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복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 복수호를 만러 면회를 나온 강복희는 얼굴에 멍이 얼굴이었다. 이에 복수호가 궁금해 하자 강복희는 “같이 방 쓰는 것들이 어찌나 하찮은 것들인지 한판 했다. 버러지 같은 것들”이라며 여전히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청담동 스캔들' 감옥에 간 김혜선이 끝내 죄를 뉘우치지 않고 뻔뻔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캡처사진= '청담동 스캔들' 감옥에 간 김혜선이 끝내 죄를 뉘우치지 않고 뻔뻔스러운 속내를 드러냈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어 회사 소식을 묻는 복희에게 수호는 "손떼고 나왔다.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왔다"고 말하자 복희는 "아니 우리걸 빼앗었어? 반드시 되찾아 니 손에 쥐어 줄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수호는 "더이상 나에대한 집착 때문에 망가지지 마세요. 그동안 엄마로인해 힘들었어요. 어렸을땐 엄마를 기쁘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고 어른이 되서는 대복상사를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힘들었다. 그리소 엄마로 인해 현수를 잃은게 가장 힘들다"고 소회했다.

수호의 말에 복희는 "무슨 소리. 니가 날 두고 어딜가 수간과 방법 가리지 말고 은현수 니 여자로 다시 만들어서 대복상사 찾아"라고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에 복수호는 “그 때보다 더 예전으로 돌아가자. 7살 때 엄마는 참 따뜻했다. 이렇지 않았다. 만약 내가 다시 돌아와서 우리가 만나게 되면 그 땐 7살 때 따뜻했던 다정했던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했고 강복희는 눈물을 흘렸다.

또 수호는 “엄마 지켜 주겠다는 약속 끝까지 못지켜 미안하다"며 이별을 고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류 사회의 추악한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로 시청률 20%를 상회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한편 2일 119회를 끝으로 종영된 ‘청담동 스캔들' 후속으로는 윤손하, 박탐희, 서도영, 윤희석 주연의 드라마 '황홀한 이웃'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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