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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LIG손보, KB금융 자회사 편입 승인 긍정적”

HMC투자證 “LIG손보, KB금융 자회사 편입 승인 긍정적”

등록 2014.12.26 08:10

김민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KB금융으로의 자회사 편입 승인은 향후 지급여력(RBC) 비율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는 23차 회의를 통해 KB금융의 LIG손보 편입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6월 LIG손보 지분 19.47%를 586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금감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인 만큼, KB금융은 향후 LIG손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13.81%를 매입해 지분율을 33.28%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KB금융으로의 편입 후 자사주 매각으로 LIG손보의 RBC 비율은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HMC투자증권 이신영 연구원은 “LIG손보의 RBC 비율은 현재 190%에서 212%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향후 KB금융이 LIG손보 지분율 상승을 위해 추가로 유상증자에 나설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LIG손보의 RBC비율은 상위 4대가 가운데 최저 수준”이라며 “향후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될 경우 배당성향 증가나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장의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손보업의 주력상푸인 개인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방카슈랑스 편입이 보험업계의 반발로 철회된 바 있다”며 “올해 순이익이 25.9% 하향조정되고 내년 예상 순이익 역시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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