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8℃

  • 인천 9℃

  • 백령 6℃

  • 춘천 10℃

  • 강릉 9℃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8℃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9℃

  • 울산 12℃

  • 창원 10℃

  • 부산 12℃

  • 제주 11℃

KB금융 지배구조 개선안···신제윤 “진일보했다” 긍정 평가

KB금융 지배구조 개선안···신제윤 “진일보했다” 긍정 평가

등록 2014.12.18 16:00

수정 2014.12.18 16:01

이지하

  기자

“KB 지배구조가 LIG손보 인수능력 평가에 가장 중요”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은 18일 최근 발표된 KB금융지주의 지배구조 개선안 가안과 관련해 “(내용이 이전보다)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수색대대를 위문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B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세밀하게 살펴보진 않았지만 나아진 부문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17일 내부통제 강화를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안 가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주사의 계열사 내부통제 총괄기능 강화, 금융사고 근절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 내부통제 내용과 ‘선양성 후승계’의 CEO 승계프로그램 마련, 사외이사 후보 추천·평가 프로세스 재구축, 자회사 이사회 운영 개선 등의 지배구조 내용이 담겼다.

KB금융은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내년 1월까지 확정 완료할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KB금융의 LIG손해보험 편입 승인과 관련해서는 “KB가 인수능력을 갖췄는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겠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신 위원장은 “LIG손보 인수 승인 여부는 KB사외이사 사퇴 등 그런 개념이 아니다”라며 “KB의 인수능력을 평가할 때 지배구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와 관련해)새로운 부분이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감원 검사가 마무리된 만큼 검사 결과를 토대로 LIG손보의 인수 승인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ad

댓글